살아있는 책을 만듭니다 홍성사

홍성사에서 제2의 수장고를 짓습니다.

2003년 홍성사가 이제 막 부도의 그늘에서 벗어날 즈음 일명 ‘보물창고’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마무리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보물=책, 창고=서고로 현재 저희 홍성사가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쿠미오리 건물입니다. 25평 남짓 ...

쿰 354호

[살며 사랑하며] 마은희 쿰회원 – 글을 쓴다는 것은 – 단 열흘이라는 시간을 남겨 두고 홍성사로부터 자유로운 글쓰기에 관한 원고 청탁을 받았다. 다음으로 미룬다 해도 선한 것이 나오랴 하는 마음으로 하루 정도 고심한 ...

일곱 날의 빛, 아이슬란드

– 결국 난 큰 몸을 버리고  가장 작은 몸을 택했어. –   나를 위해 세계 여행을 했었어.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나만의 도구를 찾았고 수단을 배웠지. 너를 위해 NGO일을 했었어.  돈이 아닌 사람을 ...

쿰 353호

[살며 사랑하며] 허필석(쿰회원) – 의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 의사들의 대부분 시간은 작은 공간에서 이루어집니다. (제 경우는 4평 정도입니다.) 이곳에서 환자를 보고, 점심에 독서도 하며, 꾸벅거리고 졸기도 하다가, 간호사들과 간식을 ...

쿰 352호

[살며 사랑하며] 조영수(쿰회원)   – 제주의 계절 – 올해로 제주살이 6년차에 접어든다. 처음 입도하던 날, 우리는 여섯 살 된 딸아이와 백일도 채 되지 않은 아들을 안고 낯선 땅, 제주로 들어왔다. 안정된 보금자리를 부지런히 ...

100쇄를 찍다

– 그렇다. 자아를 높일 필요도, 낮출 필요도 없다. 통째로 잊어버리자. 20대 후반이었다. 인생 처음 사면초가의 어려움을 만났다. 해결책은 고사하고 이게 어찌된 일이냐고 물을 곳도 없었다. 듣는 이는 오직 하나님, 하나님께만 ...

쿰 351호

[책 속에 넣어둔 편지] 김준표(출판기획부 편집팀) 《안동교회 이야기》   – “그기 당연한 기제” – ‘진짜 보수는 진짜 진보와 통한다.’ 안동교회를 보며 드는 생각이다. 개신교가 쇠락해 가는 시대, 《안동교회 ...

지나가다

지나가다.     . 1974 홍성사 설립 1985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입학 1988 주님의교회 개척 1992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1994 《새신자반》 1995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1997 《요한과 더불어》8 ...

쿰 350호

[저자의 일상] 정용섭 《설교란 무엇인가》, 《주기도란 무엇인가》 저자   – 늙어 가며… –   올해 나는 지하철 무료 탑승 자격을 얻었다. 특정 은행에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기에 그런 일을 귀찮아하는 성격이라서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