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통신] 이영표

 

점, 선 그리고 새로운 내일

 

모든 선은 점으로부터 시작한다.
점 하나로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지만 옆에 또 다른 점 하나를 찍어 연결하면 선이 되고,
우리는 곧 선의 흐름과 방향을 예측해 나갈 수 있다. 

인생도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면 어느 정도 미래의 나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나의 어제와 오늘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해서 내일마저 절망할 필요는 없다.
어제의 나를 살펴 오늘의 나를 바꿀 수만 있다면 나의 내일은 분명히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과거와 오늘을 충돌시키는 고통과 불편함을 용기 있게 마주할 수 있는 사람은 새로운 내일을 가진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