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책을 만듭니다 홍성사

100쇄를 찍다

– 그렇다. 자아를 높일 필요도, 낮출 필요도 없다. 통째로 잊어버리자. 20대 후반이었다. 인생 처음 사면초가의 어려움을 만났다. 해결책은 고사하고 이게 어찌된 일이냐고 물을 곳도 없었다. 듣는 이는 오직 하나님, 하나님께만 ...

쿰 351호

[책 속에 넣어둔 편지] 김준표(출판기획부 편집팀) 《안동교회 이야기》   – “그기 당연한 기제” – ‘진짜 보수는 진짜 진보와 통한다.’ 안동교회를 보며 드는 생각이다. 개신교가 쇠락해 가는 시대, 《안동교회 ...

지나가다

지나가다.     . 1974 홍성사 설립 1985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입학 1988 주님의교회 개척 1992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1994 《새신자반》 1995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1997 《요한과 더불어》8 ...

쿰 350호

[저자의 일상] 정용섭 《설교란 무엇인가》, 《주기도란 무엇인가》 저자   – 늙어 가며… –   올해 나는 지하철 무료 탑승 자격을 얻었다. 특정 은행에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기에 그런 일을 귀찮아하는 성격이라서 아직 ...

혁명의 시대와 그리스도교

노예무역 폐지 운동에 공감한 유명한 도자기 제조업자 조사이어 웨지우드가 1787년에 만든 포스터, “나 역시 인간, 그리고 형제가 아닙니까?”라고 쓰여 있다.   1. 미국 독립혁명으로 인한 거대한 식민지 상실로 위기를 맞은 영제국, ...

쿰 349호

[밴쿠버 통신]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전 축구 국가대표)   – 샤워밸브와 비누 거품 – 아시안게임 축구 중계를 위해 자카르타에 도착한 다음 날. 운동을 마치고 숙소에서 샤워를 하다가 문득 물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몸에 ...

2018 가을학기 홍성강좌

    초대의 글 박흥식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2016년 가을부터 홍성사가 주최하여 진행해 온 기획 프로그램 ‘그리스도교의 역사: 역사에서 개혁의 길을 찾다’의 마지막 강의는 ...

쿰 348호

[책 속에 넣어둔 편지] 김준표(출판기획부 편집팀) – 무술, 마음가짐, 신앙 – 무술을 배운 적이 있다. 1년 6개월 정도.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을 들였다. 동작을 따라한 뒤 집에서 혼자 재현해 보면 아무것도 ...

한 권의 책, 그 ‘공적인 삶’에 관하여

1  . “이제 내가 뭘 원하는지 알겠어.” 루이스의 초기작 《순례자의 귀향》에서 주인공 존은 숲을 거닐다 우연히 아름다운 섬을 발견합니다. 그는 너무 어려서 그 섬이 다른 섬과 무엇이 다른지 당시에는 알 수 없었는데, 그 무한한 달콤함이 ...